그룹명/자작시집

네트워크

시랑사랑 2018. 3. 27. 22:46

광막한 공간에

점점이 흩어져

떠도는 별들이

씨줄과 날줄로 연결되어

하늘을 짜집기 할 때

 

그 때 별들은

더 이상 외롭지 않다

하늘 보자기에 알알이 박혀

 

지금도 별들은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에

묶여 있는지도 몰라

저렇게 용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을 보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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