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을 둘러보아
깊고 푸른 바다가 망망하고
높고 파란 하늘이 창창하여도
나 외롭지 않네
내 앞에 언제나 변함없는 동도
너의 등 뒤로 해가 떠 오르고
내 앞에 언제나 한결같은 서도
너의 등 뒤로 노을이 지면
우리는 함께 어둠 속에 잠들 수 있기에
어머니 땅에서 멀리 떨어져
동해 한가운데 있어도
우리는 조금은 외롭지만
아주 외롭지는 않네
사면을 둘러보아
깊고 푸른 바다가 망망하고
높고 파란 하늘이 창창하여도
나 외롭지 않네
내 앞에 언제나 변함없는 동도
너의 등 뒤로 해가 떠 오르고
내 앞에 언제나 한결같은 서도
너의 등 뒤로 노을이 지면
우리는 함께 어둠 속에 잠들 수 있기에
어머니 땅에서 멀리 떨어져
동해 한가운데 있어도
우리는 조금은 외롭지만
아주 외롭지는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