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나의 이야기

상념 몇 개

시랑사랑 2018. 5. 16. 09:17

복 있는 사람들이여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이여

무조건 참으며 사는 사람들이여

세상의 모든 질고가 그대들의 것이다

사는 고통보다 죽는 두려움이 더 커서

마지못해 사는 고달픈 그대들을 보며

하느님도 어찌 할 수 없어

애달픈 눈물 흘리신다

 

어릴 때는

아버지는 위대하고

어머니는 자애롭고

선생님은 천사 같았다

내가 아버지가 되고

아내가 어머니가 되고

우리가 선생님이 되어보니

부끄러움과 쑥스러움 이었다

 

틀린 말은 아닌데 욕 먹은 말

노인들은 투표 안하셔도 됩니다

민중은 개 돼지 입니다

아직도 힘이 남았네요

 

하늘도 나를 놀리는 것인가

우산을 펴면 비가 그치고

우산을 접으면 비가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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