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가슴 속의 깊은 슬픔

시랑사랑 2018. 7. 6. 09:34

인류 역사시대 수만년을

방황하며 몸부림치며

오늘의 과학시대에 이르렀는데

인류는 어디로 가야 할지

돌연 길을 잃고 헤메는 형국이다

살려고 편하게 살려고

발전시켜 온 과학이

역설적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며

지구의 목을 조르고 있는

작금의 현상을 목도 하면서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끝 모를 슬픔과 우울감이 밀려온다

태초에 선악과를 따 먹고

'정녕 죽으리라~'

저주를 받은 사연이

과학의 모순적 행태였을까

종말은 과학의 발전과 함께 심화되고

과학은 극심한 양극화를 부채질하며

99%의 인간들을 고통의 심연에 침잠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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