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구시대 유물

시랑사랑 2019. 1. 30. 09:35

노래를 부르며

콧노래를 부르며

거리를 걸어가는 그대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모두가 생각에 골몰하며

바쁜 걸음에 끌려가는데

가끔 실실 웃으며

여유롭게 거리를 배회하는

그대는 얼마나 복받은 사람인가

 

점점 웃음은 사라지고

노래는 절규가 되는 말세기에

노래와 웃음의 끝을 놓지않는

그대는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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