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미련

시랑사랑 2019. 5. 11. 08:38

계절이 깊어질수록

사무치는 그리움은

무슨 까닭 입니까

 

하늘이 푸를수록

외로워지는 슬픔은

무슨 사연 입니까

 

숲 길은 길어져서

새들은 떨어져 앉아

서로 부르며 애를 태우고

 

나는 그 숲에 서서

무심한 하늘만 우러르며

헤어져 다시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먹먹한 그리움에 사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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