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슬픈 하늘

시랑사랑 2019. 6. 8. 06:57

어쩌면 슬픔은 깊은 하늘색

슬플 때 하늘을 올려보면

설움이 더욱 복바쳐

울음의 봇물이 터지고

 

어쩌면 하늘은 슬픔 덩어리

수수만년 목숨들의 슬픔이 쌓여

파란 멍이 푸른 한으로

겹겹이 하늘을 두르고

 

어쩌면 슬픔은 깊은 외로움

아무도 슬픔을 멈추지 못하는

근원적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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