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첫 손주

시랑사랑 2020. 8. 1. 22:38
보고 보아도 또 보고 싶고
볼수록 이뻐서 눈물이 나는구나
보면 절로 미소가 번지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구나
알 수 없는 기쁨이 밀려오는구나
귀여운 모습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저저로 나는구나

생명의 신비를 느끼게 해줘서
정말 고맙구나
생명의 신비 앞에서
겸손을 알게 해줘서 또 고맙다

어린 네가 할미 하삐에게
주는 귀한 선물인가 보다
생신아 때는 이쁘면서도
뒤돌아서 괜한 걱정도 많았지

잘 자라주어 고맙구나
할미 하삐에게 눈맞추고
함박웃음을 안겨줘서
정말 고맙다
그 함박웃음에 할미 하삐는
힘이 나고 젊어지는 것 같다

건강하고 총명하고 예쁘게
잘 자라거라
할미 하삐 종종 기도 한단다

아름다운 세상에 온 날 삼백일
앞날의 일백년 일생
참 되거라 잘 되거라

할미 하삐 두 손 모아
축복 한단다 염원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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