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는
험한 세상에
새끼를 낳은
죄인
쥐면 꺼질세라
놓으면 날아갈세라
노심초사 속죄하고
당신 몸 오그라져
죽는 날까지
새끼 걱정으로
기도를 대신한다
어미는
새끼에게는 영원한
채무자
있는 것 없는 것
다 챙겨 주어도
더 주고 싶어
아쉬워 하는 빚진 자
새끼는 어미 집을
제 집 처럼 드나들어도
어미는 자식 집에
눈치보며 왕래한다
새끼는 어미에게
어리광 짜증을 부려도
어미는 새끼 앞에서
애써 힘든 내색 하지 않는다
험한 세상에
새끼를 낳은
죄인
쥐면 꺼질세라
놓으면 날아갈세라
노심초사 속죄하고
당신 몸 오그라져
죽는 날까지
새끼 걱정으로
기도를 대신한다
어미는
새끼에게는 영원한
채무자
있는 것 없는 것
다 챙겨 주어도
더 주고 싶어
아쉬워 하는 빚진 자
새끼는 어미 집을
제 집 처럼 드나들어도
어미는 자식 집에
눈치보며 왕래한다
새끼는 어미에게
어리광 짜증을 부려도
어미는 새끼 앞에서
애써 힘든 내색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