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외로움

시랑사랑 2020. 10. 30. 16:22
내 마음 나와 같은 이 없어
외롭다
아무리 닮은 사람이 많아도
나와 같이 나를 아실 이 없어
평생 외롭다
수천 갈래의 길이 있어도
하나의 길 밖에 갈 수가 없어
길 끝까지 외롭다
나 아닌 사람은
부모 형제 처 자식 이라도
나의 인생을 다 알지 못해
또 외롭다

'그룹명 > 자작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풍  (0) 2020.11.03
모순 덩어리  (0) 2020.11.01
서울  (0) 2020.10.30
헛수고  (0) 2020.10.24
낙엽  (0) 202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