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대지

시랑사랑 2020. 11. 29. 12:52
위대한 어머니
무엇을 심든지 풍성하게 키워내
뭇 짐승까지 챙겨 먹이며
그 넓은 품에 가득
뭇 생명을 품어앉아 기르는
대자대비 모성

영원 불멸의 그 사랑으로
생명의 불 꺼진
싸늘한 육신마저
당신의 보드라운 흙가슴에
묻어 앉고 품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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