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악마는
자기가 악마인 줄 모른다
오히려 불타는 정의의
사도인 줄 안다
자기는 모든 것이 옳고
상대방은 모든 것이
잘못 되었다고 찰떡같이 믿는다
무오류의 극단의 집념은
아무리 다수의 생각이라도
자기의 생각과 다르면
집단으로 음모를 꾸몄다고
일거에 폄훼한다
악마의 철옹성 신념에
하나님도 두 손 두 발 다 들고
그냥 포기해 버렸다
그래서 세상은 미쳐 돌아간다
살 놈 살고 죽을 놈 죽고
그렇게 의미없이 돌아간다
자기가 악마인 줄 모른다
오히려 불타는 정의의
사도인 줄 안다
자기는 모든 것이 옳고
상대방은 모든 것이
잘못 되었다고 찰떡같이 믿는다
무오류의 극단의 집념은
아무리 다수의 생각이라도
자기의 생각과 다르면
집단으로 음모를 꾸몄다고
일거에 폄훼한다
악마의 철옹성 신념에
하나님도 두 손 두 발 다 들고
그냥 포기해 버렸다
그래서 세상은 미쳐 돌아간다
살 놈 살고 죽을 놈 죽고
그렇게 의미없이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