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맥박

시랑사랑 2014. 3. 30. 23:54

 

 

 

모두 잠든 깊은 밤 거실에서

시간은 살아서 톡 톡 초침을 튕긴다

 

불면으로 뒤척이는 베개 위에서

관자노리 핏줄은 툭 툭 맥을 뛴다

 

아! 어머니 몸 속에서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멈추지 않는 맥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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