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빛나는 시간

시랑사랑 2015. 7. 6. 22:05


젊은 남편의

밥상을 차리는 젊은 아내의 손은 맑게 빛난다
밥상의 반찬들이 소곤 거린다
하얀 밥과 따끈한 국이 마주보며 미소 짓는다
남편의 셔츠를 빠는 아내의 젖은 손이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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