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냉기류

시랑사랑 2015. 9. 22. 12:51

 

말하지 않아도

눈빛을 타고

피부로 느껴지는

서늘한 기운

 

이유도 없이

사연도 없을

막연히 밀어내지는 감정

 

말하지 않

자석의 같은 극 처럼

틩겨내고 밀려나서

어딘지 따뜻한 곳으로 떠나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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