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슬프게 숨져간 목숨들이
밤새 내려다 보는 눈망울이다
꽃은 꺾여진 여린 모가지들이
들판 가득 토해내는 울음이다
꺾어도 꺾여도 해마다
울음은 땅끝까지 피어나는데
꺾일수록 분명하게 다시
일어서는 꽃대는 부릅 뜬 피눈물 자국
동백 붉은 모가지 하나 떨어 질 때
어둠을 찌르는 희푸른 별 하나 떠오르고
별은 슬프게 숨져간 목숨들이
밤새 내려다 보는 눈망울이다
꽃은 꺾여진 여린 모가지들이
들판 가득 토해내는 울음이다
꺾어도 꺾여도 해마다
울음은 땅끝까지 피어나는데
꺾일수록 분명하게 다시
일어서는 꽃대는 부릅 뜬 피눈물 자국
동백 붉은 모가지 하나 떨어 질 때
어둠을 찌르는 희푸른 별 하나 떠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