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어디까지 떠밀리고 굴러야
폭포가 되는걸까
어디까지 하얀 공포로 부서져 내려야
다른 세상에 다다를 수 있을까
떨어지는 높이와 부서지는 넓이 만큼
죽었다 살아난 듯
조용히 흐르는 낮은 물이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