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한 분야에 통달하면
세상 다른 일에도 선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는데
작금의 세태를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다
고위 종교지도자 중에서
영성이 있다는 인사들도
정치적인 무지와 세상 돌아가는 현실을 모르고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의미없이 나불대는 것을 본다
신선놀음 이라는 바둑의 고수도
히말라야를 십수번 올라 갔다 온 세계적 등반가도
수구패권 정당에 몸을 담그려 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 모든 일이 가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진리와 진실은 없는 것일까
다만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정글논리만이 세상 이치일까
어느 개그맨의 넋두리가 귓가를 맴돈다
"의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