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포기

시랑사랑 2016. 6. 14. 21:46

이렇게 편안한 것을

욕심 하나 내려 놓으면

조바심 하나 같이 내려오고

불안감 또 하나 따라 나오고

분노는 부끄러워 숨네

 

텅 빈 마음방에

고요한 햇살이 나비처럼 날고

맑은 숨결은 햇살위에 물결 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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