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그 곳

시랑사랑 2016. 11. 15. 11:26

그곳에 한 번 다녀오면

이 세상을 헤메이며

유랑할 필요가 없네

 

새벽부터 저녁까지

지도를 들고 낮선 나라를 기웃거리며

무슨 기대와 호기심으로

눈을 희번득이고 코를 킁킁거리며 혀를 날름거릴 필요가 없네

 

기록만 있고 그곳에 다녀온 사람은 없어

인간들은 일생 방황하는 것일까

 

천국이라는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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