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릅니다 모릅니다 모릅니다"
몇날 며칠을 메아리치는지 모릅니다
"수사중이라 말 할 수 없습니다"
증거사진을 들이밀자
"나도 이제 나이가 먹어서 기억을 못했습니다"
애꿎은 나이까지 방패로 들이대고
"도대체 아는게 무엇이냐"고 다그치자
그 똑똑한 사시 수석 합격생들이 묵묵부답
사실 그들은 인간 최선생님을 몰랐을 것이다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출세와 축재의 도구로 이용했을 뿐
인간의 우정을 나누는 최여사를 모르기는 했을 것이다
"모릅니다 모릅니다 모릅니다"
몇날 며칠을 메아리치는지 모릅니다
"수사중이라 말 할 수 없습니다"
증거사진을 들이밀자
"나도 이제 나이가 먹어서 기억을 못했습니다"
애꿎은 나이까지 방패로 들이대고
"도대체 아는게 무엇이냐"고 다그치자
그 똑똑한 사시 수석 합격생들이 묵묵부답
사실 그들은 인간 최선생님을 몰랐을 것이다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출세와 축재의 도구로 이용했을 뿐
인간의 우정을 나누는 최여사를 모르기는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