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다양성의 사회로서 구성원의 각기 다른 의견을 존중해야한다
그러나 틀린 의견까지 용납하며 수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사과를 과일이라고 하는 것이나 배를 과일이라고 하는 것은 과일에 대한 일부의 표현이지만 틀린 것은 아니지만 개,돼지를 과일이라고 하는 것은 과일에 대하여 명백히 틀리게 말한 것이다
틀린 말에는 단호히 틀렸다고 말하며 틀린 것을 지적해 주고 납득시켜야 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일 것이다
그런데 교육수준과 민도가 낮은 사회에서는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서로 같은 것으로 혼동하고 혼용한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대한민국 수립'이 어떻게 틀린 것인지 어떠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지 언론에서 설명해주지 않고 어물쩍 정부의 발표만 보도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표적이라고 하겠다
우리의 시중에 '물에 술 탄 듯 술에 물 탄 듯 한다' 라는 말이 있는데 어떠한 사안에 진실과 거짓을 적당히 버무려 거짓을 감추고 진실을 왜곡하는 궤변이 무지한 민중의 생각을 호도한다
요즘에는 그것을 가짜뉴스라고 부르는데 수천년 전부터 거짓의 세력이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해 먹는 궤변의 다른 이름이다
촛불 집회의 요구는 법치 합리 정의 민주인데 떼극기 집회에서는 이것을 좌파 종북 빨갱이로 호도하는 것도 전형적으로 진실에 거짓의 물타기를 하는 사악한 수법이다
이러한 무리한 메카시즘을 주장하다 보면 죄파 종북 빨갱이가 법치 합리 정의 민주와 같은 개념으로 치환 될 수 있으며 이것은 '지록위마'와 같은 개념의 전도현상 까지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민주주의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니까 틀린 것도 수용해야 한다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고 틀린 것과 다른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지식인들과 지성인들과 지도층들이 사회를 건전하고 올바르게 선도해 나갈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하겠는데 일부의 곡학아세하는 지식인과 언론인과 종교인과 정치인들이 자기들의 유명세를 이용하여 기득권을 지키려고 거짓과 궤변의 언설을 쏟아내며 판단력이 흐린 서민을 호도하고 우롱한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진실되게 살아가기가 여간 어려운 시대가 아니다
일상에서 착하게 살며 신실한 종교생활을 하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선거에서 사악한 권력을 찍어주는 모순되고 자가당착적인 행위에 빠진 사람들이 최근 10년간 수백명에 이르렀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이용당한 행위를 반성하고 있지만 일부는 아직도 뭐가 뭔지도 모른 채 신성한 태극기를 흔들며 억지스런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그것은 개인의 바보스런 행위를 넘어 국가의 미래를 망쳐놓은 망국스런 결과까지 초래하지 않았는가
눈 똑바로 뜨고 곧바르게 살기를 간절히 바란다
개인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