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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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의 단편소설을 읽고
시랑사랑
2017. 3. 13. 17:51
몸을 갈아 입었다
몸을 갈아 탔다
지긋지긋한 여자에서 남자로
너도 나도 젖을 떼어
좆을 만들어 붙이고
눈총 받지않고 자유롭게
강남역을 활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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