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법보다 주먹?

시랑사랑 2017. 3. 13. 09:22

세상이 무섭다

여전히 야만스럽다

거짓과 불의를 행하면서도

아! 애꿎은 태극기를 흔들며

막무가내 패악질을 하는 노망들을 보니

여전히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것인지

법도 주먹이 무서워 움찔거리며 주춤한다

그 정점에 미친 악녀가 있다

그녀의 말대로 처부수어야 할 암덩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실이 밝혀져

법이 주먹 위에 있으며 모든 것의 정점에 있음을

만천하에 공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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