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시련

시랑사랑 2017. 3. 20. 17:21

신이

양떼들을 초원으로 이끄시고

독수리를 벼랑으로 내몰듯이

신은

약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강한 자에게 시련을 베푸신다

 

강한 자는

높고 높은 신의 산에 올라

풍찬노숙 하며 신의 계시를 받고

인간의 권능 권위 다 뺏기고

홀로 대지에 선다

 

오로지 온유와 겸손으로

강한 자를 연단하여

거룩한 신의 뜻을 실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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