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두뺨에 흐르는 눈물
땅 밑의 어떤 압력에도
깨어지지 않는 금강석 보다
세월의 거친 풍화에도
녹슬지 않는 금덩이 보다
아픈 가슴을 적시는
값도 없는 보석
부끄러워 닦아내면
가슴 속 저 깊이 스며들어
영혼을 세공하고
마음을 반짝이게 씻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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