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새로운 민주정치의 원년이 되기를 기원한다
헐뜯기와 비난만을 일삼는
졸렬한 행태를 버리고
상대의 잘하는 점은 흔쾌히 인정하고
못하는 점은 안타까워 대안을 제시하는
'누가 누가 잘하나' 재롱 잔치를 할 일이다
국민들도 이제는 성숙한 어른이 되어서
얄팍한 정상배들의 궤변에
유치한 애들처럼 끌려다니지 말고
누가 진정한 정치를 하는지
누가 위선의 정치를 하는지
불꽃같은 눈으로 살펴 볼 일이다
그런 현명한 국민이 되기 위해서는
부단히 공부하고
깨어있는 시민들과 연대하고
서로를 일깨우며 서로에게 배워야 할 일이다
그러 할 때 대한민국은
동북아의 찰란한 등불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견인하는
홍익인간 제세이화의
오랜 단군할배의 꿈을 펼치는
나라 중의 나라가 될 것이다
그런 나라가 되기를
간이 저리도록
간절히 기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