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봄비

시랑사랑 2018. 1. 5. 23:19

비가 내린다

자비가 내린다

대자대비가 내린다

 

삼라만상이 비를 머금는다

비에 젖는다

비젖을 흠뻑 빨아먹는다

 

무럭무럭 자란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

젖 비린 내를 풍기며

봄 봄 내내

'그룹명 > 자작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창작 강의  (0) 2018.01.05
막무가내  (0) 2018.01.05
새해 소망  (0) 2018.01.05
자유인  (0) 2018.01.05
자본  (0) 2018.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