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집단 본능

시랑사랑 2018. 2. 8. 16:10

누군가는 죽어야 누군가가 산다

누군가는 먹혀야 누군가는 배를 채운다

작은 놈이 먹히고

약한 놈이 죽어야 한다

 

아무리 그러지 않으려 해도

정해진 먹이 사슬을

누가 풀어 헤칠 것인가

 

숙명

죄를 씹고 뜯고 산다

죄를 맛보고 즐기고 죽는다

'그룹명 > 자작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으로 할 수 있는 것  (0) 2018.02.09
허무를 배울 때  (0) 2018.02.09
새순  (0) 2018.02.08
막장   (0) 2018.02.08
괴물들에게  (0) 2018.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