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역설3

시랑사랑 2018. 4. 6. 22:58

가난한 시절에는

순박하여 마음은 부자였는데

부요한 시대를 이루고는

거칠고 불안한 마음 가난뱅이가 되었다

 

가난하여도

더불어 편안했는데

이제는 부요하여도

외롭고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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