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막장인생

시랑사랑 2018. 10. 17. 00:48

해가 뜨면

어둠 속으로 끌려가서

해가 지면

어둠 밖으로 돌아오는

 

날마다

죽음을 등에 지고 일하다가

밤마다

삶을 가슴에 얹고 단잠을 자는

 

산다는 것은

죽음의 벼랑을 위태하게

기어가는 위대한 여정

 

누가 가벼이 비웃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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