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칼바람이
내 목을 친다
휘어 친다
감아 친다
내려 친다
칼날이 스쳐 간
목이 시리고 아리다
아직은
피 흐르지 않고
눈밭에
모가지 떨어지지 않았다
내 죄를 셈 해 보았다
고개를 빳빳히 처든 것이 몇 번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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