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숙명

시랑사랑 2019. 3. 13. 03:45

다 부질없는 짓이다

강하면 강한 만큼

앞서 가면 앞서는 만큼

외로울 뿐

세상은 따라오지 않고

따돌림 할 뿐

 

그것은 숙명

외로움이 두려워

스스로 약해지거나

뒤처져 세상에 묻혀 버리면

꽃은 누가 피우나

별은 언제 따나

 

외로움은

그대의 거룩한 운명

예수도 홀로 세상 죄를 지고

홀로 십자가에 달렸나니

죽은 후에야 먼 훗날

사람들 어렴풋이 깨달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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