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4월 중순에야 보았던 벚꽃을
환갑 지나고 3월 하순에 바라보고 있네
50년 만에 분명 세상은 변하였구나
일찍 오는 봄이 축복이려나
이 땅에 흥왕한 기운이 가득한 것일까
마냥 좋다고만 할 수 없이
마음이 께름찍 하네
이 땅에 가는 사람 가고
오는 사람 오는데
무시로 변하는 자연의 생태에
이전 세상 알리 없는 후세에는
세시 풍속마저 하릴없이 변하겠구나
어린시절 4월 중순에야 보았던 벚꽃을
환갑 지나고 3월 하순에 바라보고 있네
50년 만에 분명 세상은 변하였구나
일찍 오는 봄이 축복이려나
이 땅에 흥왕한 기운이 가득한 것일까
마냥 좋다고만 할 수 없이
마음이 께름찍 하네
이 땅에 가는 사람 가고
오는 사람 오는데
무시로 변하는 자연의 생태에
이전 세상 알리 없는 후세에는
세시 풍속마저 하릴없이 변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