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잠깐 이별

시랑사랑 2020. 2. 23. 12:34

옛 사람들 會者定離라고

쉽게 말들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

존경하는 선배들

만날 때는 항상 반갑고

헤어질 땐 늘 아쉽고 허전하네요

 

젊은이들 '이별 연습'을 노래하지만

아무래도 이별은 연습이 안되어요

아무리 담담한 척 해도

섭섭한 눈물 찔끔 흐르네요

 

꽃잎이 서로의 하늘로

헤어져 날아가듯이

단풍이 서로의 대지로

흩어져 떨어지듯이

 

우리 자연의 섭리에 따라

잠시 멀어지지만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은 그대로지요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평안하세요


천상에서 다시 만나

다시 헤어지지 않을 우리는

잠시 이별 입니다

'그룹명 > 자작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곡예  (0) 2020.03.15
통증  (0) 2020.03.01
아픈 사랑  (0) 2020.02.09
진짜 사랑  (0) 2020.02.09
공감  (0) 2020.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