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몽골 하늘

시랑사랑 2021. 6. 5. 11:42
초원과 사막이 끝없이 펼쳐있으니
하늘도 한없이 높고 넓구나
끝 간데 없이 막막한
밤 하늘에 은구슬을 뿌려 놓은 듯
초롱초롱한 별들이 가득하다
어린 시절 여름 밤
하늘 가득 보았던 예쁜 별들이
보이지 않아 어디갔나 했더니
몽골의 하늘로 다 이사를 왔나
그래도 다행이다
영영 떠나지 않고
몽골의 하늘에 살고 있으니
반갑고 기쁘구나
이제는 다시 홀연히 떠나지 않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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