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눈 깜짝 할 사이
피었다 지는 황홀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눈 팔지 못하고
깜박이지도 못하고
검은 하늘을 지켜보고 있다
138억년의 우주 나이에 비하면
인간 백세란 눈 한 번 깜박임도 못될 터인데
불꽃의 순간은 영원인양 아득하고 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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