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가난한 말년

시랑사랑 2016. 2. 2. 15:07

푸성귀 주워다가

바람벽에 말려

된장 시레기국을 끓여

밥 한 덩이 말아 먹는다

 

쓰레기 박스 주우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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