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뒷뜰에서
비극이 벌어지고 있었다
보스가 미사를 드리며 기도할 때
졸개들은 라이벌 마피아를 소탕하고
패권을 움켜쥔다
현대판 성동격서
뭣 모르고 축제에 끼어서
질탕하게 놀아났던 시간이
비극을 가려주는 커튼이 되었다니
미안하고 미안하고 참담하여라
비극의 고발자가 되지 못하고
비극의 증언자가 되지 못하는
하찮은 목숨
본의 아니게 비극을 가려주고
비극에 눈 감아버린 비겁한 목숨
축제의 뒷뜰에서
비극이 벌어지고 있었다
보스가 미사를 드리며 기도할 때
졸개들은 라이벌 마피아를 소탕하고
패권을 움켜쥔다
현대판 성동격서
뭣 모르고 축제에 끼어서
질탕하게 놀아났던 시간이
비극을 가려주는 커튼이 되었다니
미안하고 미안하고 참담하여라
비극의 고발자가 되지 못하고
비극의 증언자가 되지 못하는
하찮은 목숨
본의 아니게 비극을 가려주고
비극에 눈 감아버린 비겁한 목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