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자작시집
가지가 하나 갈라져 나올 때 마다
하늘로 벌어진 사타구니 하나 생긴다
그 깨끗하고 미끈한 사타구니는
튼실하고 단단한 가지를 날마다 키워내고
하늘 향한 가지가 많아 질수록
가지 사이사이 마다
매끈한 사타구니도 많이 연결되어 있어
우람한 나무 대지를 박차고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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