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김근태씨가 심각한 파킨스씨 병으로 병상에 있다고 한다. 병의 원인으로 심한 고문의 후유증이 유추된다는 데 뇌출혈이 터져 위기가 왔으나 현재는 고비를 넘기고 더디게 회복 중이라고 한다. 가족들이 가슴 졸이며 힘들어 했을 것을 생각하면 저으기 안쓰럽다. 독실한 카톨릭 신.. 그룹명/나의 이야기 2011.12.11
그리운 형 간밤의 꿈에 형이 보였다. 몇 년만에 꿈에 보는 것 같다. 으례 내 학창시절 이었는데 항상 형은 장가도 못간 남루한 노총각으로 외롭고 고단한 모습으로 보인다. 꿈속에서 형을 만나면 애처롭고 안타깝다. 그런데 작은아버지가 형에게 무어라고 꾸중을 하고 있었고 형은 꾸중을 듣다가 혼.. 그룹명/나의 이야기 2011.09.13
2011년 9월 4일 오전 08:10 주식은 악마가 만들어 낸 화폐이다. 정부가 발행한 등가의 화폐가 아니라 시시각각으로 가치가 천당과 지옥을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 화폐이다. 주식은 영혼을 빼았아 간다. 시와 음악과 여유를 배앗아 간다. 날마다 피폐한 도박판에서 죽지 못해 살게 한다 그룹명/나의 이야기 2011.09.04
늙는다는 것 젊은시절의 추억을 함께 했던 친구들이 하나 둘 사라져 간다는 것 추억을 안주 삼았던 회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없다는 것 오래 살수록 점점 혼자의 섬으로 밀려나 외로움의 그늘에 앉아 있어야 한다는 것 마지막 잎새처럼 위태롭게 매달려 누군가의 가냘픈 희망이 된다는 것 가끔은 세상과 젊은이들.. 그룹명/나의 이야기 2011.09.04
경험 끼니를 걸러 보지 않은 사람은 굶주림이란 그저 배고프겠거니 한다 남들 끼니에 밥상에 둘러 않아 식탐에 빠질 때 홀로 빈들을 힘없이 배화하며 허전함과 외로움에 사로잡히는 줄 모른다 자기도 모르게 흐르는 약한 눈물 감추고 짐짓 아무일 없다는 듯 의젓한 체하며 끼내 때 지나 돌아.. 그룹명/나의 이야기 2011.05.09
오십견 2010년 추운겨울을 견디고 2011.1월 퇴직을 하면서 오십견을 얻었다 통증으로 잠을 설치고 팔은 위로는 하이 히틀러 경례밖에 하지 못하고 열중쉬어도 못하는 반팔불수의 몸이 되었다 그동안 병원도 별로 가지 않았던 몸인데 건강하다고 자만교만 하였던 벌인가 대뜸 서럽다. 이렇게 문득 .. 그룹명/나의 이야기 2011.03.28